나이요?
묻지 마셔요, 몰라요.
일흔이 넘은 건지, 아직 미운 일곱살 인지,
몰라도 되는거잖아요.

사는 곳요?
Dakota 남서부 깡촌이에요.
카우보이들의 목장촌이죠.

교회가 6개나 되는 보수적인 동네에
나 홀로 유색인이라도 괜찮군요.
9년 째 무탈하고 평온하답니다.

가족들요?
이쁜 꼴이 (꼬리)형제가 있어요.
슈노키 똘이는 언제나 에너지 뿜뿜!
프렌치 푸들 콩이는 까칠한 새침데기

아홉살은 중후반의 나이라는데
저를 닮아 아직도 철딱서니들.
저를 안 닮아서 사랑둥이들.

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거에요.

5개의 댓글

  1. 뭐라고 말을 해야 할까?
    카톡방에 해원과 혜원 두 이름이 있어 낭감하기도하고 두 이름으로 …
    이제 수십년이 흐른 지금 확실하게 해원으로 인지합니다.
    블로그 글을 다 보기전에 무작정 댓글 달기를 합니다. 안부 차원에서…
    여긴 21일 새벽 3:35
    김작가 앞에 좋은 길 환하게 열리기를……

  2. 奚援. 한자어로 ‘어찌 구하리요’ ‘어찌 도우리오’ 이런 뜻이 담겨 있어서
    늘 구하며 사는 인간에게 적절할 거 같아 이렇게 결정했습니다.
    구하다가, 도움을 주기도 하는 이름이 되기를 기원하면서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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